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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 김포 교육청 제 2007-06- 02 호
(경유): 김포시 의회 사무과 , 요청일자; 2007년 6월 18 일
제목 : 풍무중 과밀학급 해소에 대한 장단기 대책에 대하여
1. 귀 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풍무중 과밀학급 해소에 대한 장단기 대책에 관한 민원과 관련하여 귀 부서의 대응책 및 해결방안에 대해 설명을 요청하오니 알차고 빠른 회신을 기대합니다.
붙임: 풍무중 과밀학급 문제에 대한 자료요청 및, 민원글외 신문관련기사 1부. 끝
*답변자료는 아래 메일주소로 한 부 더 발송을 부탁드립니다.
김포시 의회 의원 정왕룡
블로그 : daum, naver> 김포대두 정왕룡, 메일주소; kd6010@hanmail.net
전화 : 031-983-3645
1. 풍무중 학급수 및 학급당 인원, 부속시설에 대한 실태와 현황자료
2. 김포지역 중학교 학급수 및 학급당 인원, 부속시설 현황표
3. 과거 5개년간 풍무동 지역 중학생 증감예상 수치 자료
4. 향후 5개년간 풍무동 지역 중학생 증감예상 수치 자료
5. 풍무중학교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청과 시청의 단기 대책.
6. 풍무동지역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청과 시청의 중장기 대책
<민원글1>-풍무중에는 *****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풍무중 학부모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보고 느껴 주셨으면 하는 의미에서 제목에 **을 사용했습니다.
풍무중에는 어학학습실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교실수가 부족해 이미 어학학습실을 2년 전에 교실화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원어민 교사도 없습니다.
초등학교에도 있는 원어민 교사가 중학교에 없다는 것은 풍무중의 심각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따라서 지금의 2학년 학생은 원어민 수업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정말 풍무동에 중학교 학생 과밀화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풍무중은 개교 당시(2002년) 42학급으로 인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아파트 입주 및 전입 등으로 계속 학생수가 증가하여 올해는 44학급이 되었고
2008년에는 47학급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에 학생들이 사용하는 특별실(과학실, 기술실, 가사실, 미술실)이 교실로 대체되어
실험, 실습을 거의 못하는 실정에 있습니다.
한반에 인원도 42-43명으로 콩나물시루가 따로 없지요.
초등학교는 계속 지어지다보니 학생수의 증가는 계속 되는데
교육청에서는 아직 예산부족으로 풍무동 지역에 신설 중학교가 지어져야 함에도
이런 다급함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신설학교가 하루 아침에 지어지는 것도 아니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풍무중의 이미지가 김포에서 명문중으로 인식이 되면서
위장전입으로 다니는 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풍무동에 명문 중학교가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이제는 더이상 명문중이 아닐 수 있습니다.
수업환경이 김포시에서 최악이기 때문입니다.
학생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께서도 이런 문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이제는 풍무동 주민들이 나서야 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안이 있다면 노력해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시티21 관련기사>
-학교 신설 계획 판단 기준 모호
교육당국이 풍무중학교의 과대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해당지역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문제제기 움직임이 일고있어 주목된다.
지난 8일 풍무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임시회를 소집, 시교육청 압박용 카드 활용을 염두에 둔 과대·과밀학급 해소 방안마련 탄원용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2002년 개교한 풍무중학교는 당초 42학급 완성계획을 수립했으나, 2007년 현재 1학년 15학급, 2학년 15학급, 3학년 14학급 규모로 학급수는 ‘초중등교육법’이 정한 최대 허용 기준에 도달했고, 학급당 학생 수도 현재 42명으로 도교육청에 위임된 시행지침 기준 40명을 초과한 과밀 상태다.
그러나 교육청은 상황이 이러한데도 근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중학교 신설계획을 수립하고 제안하는 시 교육청은 현재의 풍무중학교 과대·과밀 상태를 경기도내에서 다섯 번째로 심각한 사안으로 파악하면서도 풍무동 지역의 공동주택 개발 계획과 연계한 학교 신설협의만을 근본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청의 판단은 시청에 제안된 민간 건설업체들의 지구단위별 공동주택개발 승인에 따른 자연 발생적 신설협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교육청 별도의 신설 계획이 없음을 의미한다.
-사태를 조망하는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입장
시 교육청 담당자는 "지난해 도교육청에 2009년 준공 계획으로 제안했던 가칭 '풍무동중학교' 신설계획이 개교심의위원회 심의 상정 안건에서 조차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 개발업자의 공동주택건축 사업 제안과 연계한 학교신설 계획은 공동주택 개발 지연과 불가분의 관계임을 의미한다.
이런 판단은 건교부의 신도시개발 계획에 따라 수립한 ‘2020김포시도시기본계획’이 정부 승인전이기 때문에 민간의 공동주택개발사업 제안에 대해 시와 교육청이 적극적인 학교 신설 협의를 할 수 없었다는 뜻이다.
따라서 현재 풍무중학교의 과대과밀 사태는 풍무동지역 4개의 초등학교 졸업생 전원이 오직 풍무중학교로 진학한다는 현실을 간과한 시교육청의 학교 신설 수요 예측 오류라는 해석은 무리가 아니다.
이 같은 진단은 2년 전 풍무초등학교의 과밀 해소 방안으로 시 교육청이 풍무초교 인근에 신풍초등학교를 개교한 사례와도 대비된다. 과대·과밀 풍무중학교 사태를 보는 주민들은 교육청이 “신풍초등학교 대신 중학교를 신설해야했다”고 입을 모은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시교육청 담당자는 "수요자 입장의 문제 인식은 이해하지만, 전임자의 판단과 행정 처리에 대해 후임자가 재론할 사안은 아니다"며 즉답을 피하고 “앞으로 3~4년 후엔 저출산 추세에 따른 입학생의 자연 감소가 예상돼 더 이상의 과밀화는 없을 것”이라는 안이한 전망을 더했다.
택지개발 압력이 거센 지역의 인구 수용정책에 따른 학교신설 계획의 예측 오류는 교육환경에 치명적 후유증을 남긴다.
실제로 현재 풍무초등학교와 신풍초등학교는 10여개씩의 교실이 비어있는 상태라서 인근에 택지개발 계획이 수립돼도 법이 정한 별도의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기관 협의가 불필요한 상태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풍무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현 상태인 42명선으로 유지하기 위해 학교 측과 3개 학급 증설안을 협의 중이나, 학교는 교육청이 제안한 특별실 활용 안에 회의적이다.
김호순 교장은 "아직 교육청과 구체 협의된 내용은 없지만, 교실 증설 대신 행정실이나 과학실을 일반 교실로 전용하는 것은 깊이 고민할 문제"라며 특별실 활용 교과의 부실 수업을 우려했다.
내년에 특별실 3개를 일반교실로 전용한다해도 앞으로 3~4년 동안 풍무중학교의 과대과밀 상태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김순자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급 증설을 위해 특별실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들어 서명 운동을 제안해 당일 취지에 공감한 120명의 학부모로부터 서명을 받았고, 활동이 마무리되면 일간 교육장 면담을 요청해 대안을 듣고 서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해법 비상구가 보이지 않는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앞으로 3~4년내 과밀학급 해소 근본 대안 없다.
학교설립 계획을 승인하는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지역의 학교 신설계획 수립은 시 교육청 위임 사무라며 풍무중학교의 과밀화 책임을 시교육청에 전가했다. 그러나 앞서 밝힌 대로 시교육청이 풍무동 지역에 수립한 중학교 신설계획은 없다.
시교육청 계획대로라면 ‘2020김포도시기본계획’의 건교부 승인 여부에 따라 학교 신설 기간 단축 음양이 드러날 것으로 판단된다. 도시기본계획의 골자인 인구총량과 이를 기준으로 민간이 제안한 공동주택 개발계획 절차에 따른 교육청과 시청의 협의로 학교신설 계획이 비로소 구체성을 띠기 때문이다.
전례로 볼 때 이런 절차에 따른 학교 신설 계획의 진행은 빠르게 잡아도 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시청의 예상대로 올 연말 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되고 내년 초쯤 현재 검토중인 풍무동 지역의 택지개발 계획이 시청으로부터 최종 승인된다고 가정해도 앞으로 3~4년 동안은 풍무중학교의 과밀화를 해소할 근본 대책이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풍무초교 5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작년에 개교한 신풍초등학교는 당초 김포초등학교의 과밀화 해소를 목적으로 신설된 학교니까, 학구를 분리해서 신풍초교 졸업생은 김포중학교나 김포여중으로 배정하면 풍무중학교의 과밀이 다소 해결안이 될 것 같다”는 나름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 같은 대안 제시에 대해 시 교육청은 “현재 풍무중학교 입학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위장 전입 정보가 떠도는 상황에서 행정 편의적으로 학구를 조정할 때 예상되는 신풍초교 학부모들의 반발을 간과한 이기적인 제안”이라며 행정청의 애로를 호소했다.
-교육당국의 보신과 폐쇄행정 자세도 과밀화의 요인
한편 학교 측은 이렇다 할 상황 설명이나 설득 없이, 학교 과밀화 해소 대책을 논의하는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을 보도하려는 언론사 취재를 원천 봉쇄해 말썽을 빚었다.
지난 8일 풍무동 지역 교육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신문사 기자들이 학부모들의 공식 움직임 정보를 입수하고 취재에 나섰으나, 해당 학교 이모 교감은 취재 기자들에게 이렇다 할 이해나 설명 없이 “사전 학교의 허락을 받지 않은 취재활동을 허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취재활동을 제지해서 현장에서 기자들의 항의와 함께 폐쇄적이고 경직된 학교행정 일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인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11일 당시 상황과 거부 사유 확인 차 학교로 찾아가 만난 이모 교감은 “학교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교육환경이 여과 없이 외부에 노출돼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해 취한 조치였다”고 해명하고 사과했으나 “기자 일반에 대한 불신도 작용했다”는 솔직한 심정도 피력했다.
해당 사안은 “학교 측과 사전 협의나 논의 대상이 아니다”는 기자의 역설에도 불구하고 동석한 교사들까지 이구동성 “학교 측과 사전 협의 없는 기자의 학교 출입은 이해할 수 없다”는 개인적인 판단을 어필했다.
이에 본지는 학교 측에 “학부모 주관행사에 대한 학교 측의 일방적인 취재 거부 행태는 언론사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이며 관리자의 오버액션”임을 분명히 전달했다.
우리사회에서 교육은 어느 분야보다 민감한 국민적 관심사임을 전제할 때 지역사회 학교문제에 대한 지역 언론사의 취재 활동과 보도는 당연한 의무지, 결코 학교 관리자의 사전 검열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통한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공동의 문제를 두고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교육당국의 열린 행정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포신문 관련기사>
4만인구 풍무동에 유일한 중학교, 풍무중학교가 현재 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엔 학급 수 증설이 불가피, 학생-학부모의 질타를 받고 있다.
풍무중학교는 현재 1학년 15학급, 2학년 15학급, 3학년 14학급 등 총 44학급에 1,740여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내년도엔 인근 초등학교인 풍무 201명, 유현 330명, 양도초등학교 160명 등 690여명이 졸업할 예정이다.
현재 풍무중학교 1학년 학생이 573명, 졸업하는 3학년 학생 550명을 보더라도 내년도 3학급 증설은 불가피한 실정.
여기에 신풍초등학교 졸업생까지 포함하면 3학급 이상 증설까지 내다봐야 할 상황이다.
이에 김포교육청 관계자는 3년전에 풍무동 과밀학급을 내다보고 학교 설립을 추진했으나 무산됐었다고 해명했다.
현재로는 윤산공영이나 풍무 5지구 개발이 본격화 돼야 학교 설립도 가능한 시점이라 뾰족한 대안책도 없어 보인다.
김순자 학교운영위원장은 “우리는 학교 추가 설립 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좁은 운동장에 그동안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특별실을 줄이면서 아이들을 받아왔다. 지난해부터는 상담실마저 교직원 식당으로 활용하고 있고 40명이 넘는 아이들이 책걸상에 붙어 움직임도 힘든 가운데 공부를 하고 있다”면서 “가장 특기활동에 신경써야 할 중학생이 젊음과 끼를 분출할 수 있는 공간조차 없다는 건 아이들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빼앗는 처사.”라고 말했다.
또한 임종연 어머니회장은 “우리 아이들은 얼마 전에 열렸던 합창부문 예능대회에 나가지도 못했다. 음악실조차 갖추지 못한 학교에서 예능대회 출전은 남의 얘기다. 관내 대회조차 준비하지 못하는 학교에서 어떤 꿈을 갖고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지 학부모들은 난감할 뿐이다.”고 토로했다.
교육청은 학급 증설이 불가피함에 따라 교실 수 증설-학군 조정 등 다방면에서 검토 중이지만 ‘탁상행정’이란 비판은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학교 관계자들은 풍무동에 살다가 인근 원당이나 인천, 사우동 등으로 이사 간 후 위장전입으로 다니는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전학시키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회에 따르면 알음알이로 조사한 결과 한 학급에 4~5명 정도로 5학급 정도는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 학부모들은 풍무중학교가 매년 높은 특목고 진학률을 기록하고 있고 설립 1년 된 원당중학교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 등으로 위장을 해서라도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한다.
하지만 특별실조차도 2학급에서 1학급으로 줄인 상태이고, 남은 건 기술실을 줄이고 교실을 하나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이곳도 창문조차 없는 자투리 공간으로 학생들의 교실로 만들기엔 열악한 상태다.
학교 측은 학급 증설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시와 교육청에 위장전입 학생들을 강제적으로라도 전학시키고 더 이상 위장 전입 학생들을 받지 못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은 “학교시설이 취약했던 60~70년대 학교에서도 특별 활동실은 있었다.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맘껏 발휘해야 할 시기에 콩나물교실에 맘껏 뛰어놀 수 없는 좁은 운동장, 움직이기도 힘든 비좁은 교실에서 아이들의 꿈은 멍들어 간다”고 말했다.
현재 최창의 교육위원이 14일 학교를 방문, 현 상황을 점검하고 갔고, 김포교육청 또한 향후 대안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상황.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예고됐던 풍무동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학교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행정에 대한 질타는 면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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