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공원묘지 인근지역의 체계적, 종합적, 합리적 이전 추진을 바란다.
존경하는 이영우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제 지역구에 관련된 상당히 민감한 문제를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풍무동 산 141-23번지에 약 3천 5백기가 분포되어 있는 김포공원묘지 이전에 관한 건입니다. 아시다시피 김포공원 묘지는 감정동 고려공원 묘지와 함께 대표적인 주민민원 대상으로서 항상 선거 때마다 단골메뉴로 언급되어 왔습니다. 공원묘지 조성당시와 달리 현재 도심한복판에 위치하여 도시미관과 지역개발, 환경적 측면에서 대표적 민원대상이 된 이 지역은 그 위치특성상 각종 개발업자의 입맛을 자극하는 곳이기도 한 탓에 저 역시 의정활동 초기부터 관련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의 연락을 받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02회 임시회 때는 이와관련, 김포공원 묘지 이전의 사전정지 작업목적으로 시 집행부에서 제출된 월곶면 군하리 산 9-1번지 일대의 근린공원 조성에 따른 하성면 양택리 시유지와의 교환승인안이 올라왔다가 통과에 실패하면서 여러 주민들의 집중적 민원에 시달리기도 하였습니다. 얼마전에는 이전 대상 지역인 하성주민들과 풍무동 주민간에 의견교환을 위한 만남의 자리가 해당부서 주관으로 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영우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김포공원 묘지 이전 추진에 관한 몇가지 원칙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이 향후 예상되는 사업부작용및 주민분열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종합적 이전작업을 추진하라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풍무동의 김포공원 묘지 바로 옆에는 상당한 규모로 천주교 묘역이 조성되어 있지만 이전대상에는 언급이 안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그 인근지역에는 도축장과 장릉공단이 자리잡고 있고 고려공원 묘지또한 지척에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김포공원 묘지하나 이전한다 해서 설사 그 자리에 아파트 단지가 개발된다 해도 또 다른 민원을 야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참에 김포공원 묘지뿐만 천주교 묘지, 도축장 , 장릉공단, 고려공원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야만 근본적이고 규모있는 도시계획이 진행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저는 해봅니다. 시 집행부에서는 좀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에 대한 면밀한 계획을 세우길 권유드립니다.
둘째는 체계적인 계획수립및 진행입니다.
지난 102회 임시회 때처럼 회기 개막 하루전날 급작스럽게 제출되어 의원 여러분들을 당혹감에 빠져들게 한 월곶, 하성 부지교환 승인건과 같은 주먹구구식 사업추진은 다시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수많은 오해와 의혹을 불러 일으키면서 시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는 바 면밀한 검토속에서 이해관련 당사자들을 만족시키면서도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투명하고 체계적인 사전진행이 이루어져 할 것입니다. 만일 이렇지 못하고 지난번 임시회 상정처럼 갑작스럽게 해당 사업이 진행 된다면 시청은 수많은 의혹과 논란의 한복판에 놓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는 지역 주민간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하성시내를 지나다가 이장단 명의의 ‘공원묘지 이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전을 추진하다보면 분명 이전대상 지역의 주민들이 존재하는 바 이분들이 결사반대하면 기존 여러사례에서도 보았듯이 지역주민간 대립을 불러 일으키면서 주민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 폭발적 사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전 대상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대안마련및 설득력 있는 사업내용을 제시하여 주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이영우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면서 오늘 이 발언이 조속이전을 바라는 제 지역구 주민들에게는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일 수 도 있어 상당한 심적부담이 따른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가라는 격언도 있듯이 이런 사안일수록 시민적 공감대 위에서 종합적 체계적 합리적 사업진행과 보다 더 원칙적이고 근원적인 대안이 함께 마련되어 김포지역 발전의 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앞섰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모쪼록 동료의원들뿐만 아니라 시 집행부, 그리고 양 지역주민및 사업관련 당사자들이 함께 박수치는 사업수립및 진행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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