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이다. 안중근 의거 백주년이다. 박정희가 총에 맞은 날이기도 하다. 벌써 3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중3때였다. 아침 등굣길에 전파사앞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방송을 듣던 어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유고'라는 표현을 그때 처음 들었다.
박정희는 죽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의 의식구조를 지배하고있다. 그를 객관적으로 접근하고자하는 노력조차도 막혀있다. 경제성장의 거인으로 각인되어 청소년에게까지 그 이미지가 전염되고 있다. 다가끼 마사오의 실체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김재규 그는 10.26때 왜 다가끼 마사오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겼을까? 개인적 원한이었을까? 구국의 의지였을까? 정말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조준한 것이었을까? 먼 훗날, 박정희가 객관적으로 조명되는 날, 그는 역사속에 어떤 인물로 남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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