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장날엔 사람냄새가 난다.
삼복 무더위속애서도 파를 다듬는 촌 어르신들의 손놀림이 바쁘기만 하다.
수도권 근교에 이만한 규모로 활성화된 장도 모란장을 제외하곤 없을듯 싶다.
장날이 들어설땐 인근 대형할인점의 매출규모에까지 영향을 준다하니 끊일둣 끊이지않고 생명력을 유지하는 그 힘이 대단하기만 하다.
인구 30만에 육박하는 수도권 인근도시 한복판에 활성화된 전통장이 있다는 것은 김포의 축복이다. 아니 수도권 주민들의 행운이다.
FTA 시대에 뒷골목 상권을 비롯한 전통 재래시장이 함께 살아나는 해법의 실마리를 기대해보며 장날 한복판을 걸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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