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김포 청소년 실천단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을 이끌고 한강하구 봉성산에 올랐습니다. 파주 심학산과 마주보는 봉성산에서 바라본 한강하구 일대 조망은 더위를 식히고도 남았습니다. 산아래 전류리 포구에 얽힌 스토리를 이야기해주며 한강하구 조강일대 상황에 대해 학생들과 공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에게 오늘이 무슨날인지 아느냐고 물었더니 한 남학생이 6.15남북 공동선언에 대해 말하더군요. 강은 생명이며 삶이고 평화의 어우러짐이란 생각을 새삼 해보게 됩니다. 강물처럼 견디어내며 강물처럼 넓은 마음으로 삶을 끌어안자고 다짐해본 하루였습니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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