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김포접경지역 청소년 작곡교실 발표연주회.

김포대두 정왕룡 2013. 9. 15. 10:08

*김포접경지역 청소년 작곡교실 발표연주회.


-고촌교회 소음악실에서 오늘 아름다운 작곡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4개월간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김아영선생님의 지도아래 진행된 접경지역 청소년 작곡교실 작품발표 행사가 열린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곡으로 발표연주회를 한다는 사실에 많이 긴장되는듯 했습니다. 최종 리허설 시간에 나름대로 익힌 손가락 놀이로 긴장감도 달래는 모습도 보였지만 실수 연발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전에 들어가니 프로가 따로 없었습니다.
참여한 가족과 친구들의 뜨거운 박수속에 40여분 정도의 발표회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행사장에 참여하신 모 초등학교 교감선생님이 너무 감동이었다며 방과후 학교에 이 프로그램을 넣을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겠다는 말씀에 김아영 선생님이 넘 좋아하십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소중한 학창시절에 작곡가로 데뷔하는 발표회를 연 자신감으로 젊은 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이날에 사회를 보게된 것이 더없는 큰 영광이었습니다.
문화의 불모지, 사각지대인 졉경지역 소년 소녀들에게 오늘 이날이 예술적 영감의 씨앗을 뿌리는 또다른 생일날이 되어보기를 희망한다는 멘트로 마무리를 장식하였습니다.

김아영 쌤..고생하셨어요 !!!

*연습장소를 대여해주신 통진읍사무소, 그리고 연주회장을 배려해주신 고촌교회측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