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작품제작을 후원한 소년 작곡가들.
지난 토요일 발표회를 통해 데뷔한 4인의 작곡가 모습들입니다.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접경지역 청소년 작곡교실>을 4개월동안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을까 궁금했었습니다.
어른들이라면 무겁게 느꼈을 작곡이라는 분야를 별 부담없이 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과연 프로그램 종료시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명색이 공모사업인데 초라한 성과물에 민망해하지는 않을까? 그런 불안감도 스쳤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기우였습니다. 결과물보다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한층 더 자신감을 얻게되고..자신들이 바라보는 세계를 음악으로 표현해낸다는 설레임이 묻어나는 발표연주회를 보면서 음악의 세계가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오는 순간을 경험한 것 같습니다.
더구나 개곡초, 옹정초, 석정초..아이들의 학교 모두가 전교생 수십명에 불과한 접경지역 소규모 학교라는 배경이 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말미에 아이들에게 <경기도가 후원하고 인정한 소년작곡가>라는 호칭을 붙여주었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혼자서 묵묵히 진행해오며 여름날 땀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연주회 당일날에는 온 가족이 출동하여 스텝역할을 해주신 김아영 선생님과 가족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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