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김포생협 총회

김포대두 정왕룡 2013. 10. 2. 20:19


어제 김포 아이쿱 생협총회에 참가했습니다.
임원분들이나 대의원들이 모두 여성분들이어서 수줍음을 잘 타는 저에겐 매우 쑥스러운 자리였지만 그래도 끝까지 청일점으로 앉아서 경청하였습니다. 김순희 이사장님및 임원분들이 상반기 결산내용을 보고하고 동의를 얻는 과정과 공연및 안내발언등이 물흐르듯이 진행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롤케익 선물도 받았습니다. 

바야흐로 여성들이 생활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서나가는 시대인것 같습니다. 여성성에 대한 감성적 이성적 교감, 그리고 철학적 인식토대가 없이는 앞으로 어떤 일도 해나가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더구나 이번에 총회를 개최한 장소는 김포 2호점으로 신도시 지역 한복판 장기점이었습니다. 개점한지 채 반년도 안되어 자리를 잡은 그 저력에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질 않습니다. 프로그램도 갈수록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체르노빌 관련 영화도 상영하여 후쿠시마 사태이후 갈수록 심각해지는 원전문제에 대한 진지한 공부도 해볼 생각이라 합니다. 이달 25일에는 <천안함 프로젝트>도 여성회관에서 지역의 제단체와 공동으로 상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민으로서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헌법적 권리까지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 편성에서 찐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임원분들 , 대의원 여러분들,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