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도시농부 부스안에서
-농업인의 날 행사장을 돌다 도시농부 부스에 들르니 이종준 경실련 사무국장이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도시농부 학교에 처음 뛰어들때만 해도 아직 지역에서는 낯선 개념이었는데 이제는 조기마감될 정도로 단단히 뿌리를 내린 상태인것 같다.
도시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작물들이 곳곳에서 반갑게 인사한다. 멋쟁이 최명진님이 포즈를 취해보라며 포토존에 나를 앉히고 카메라를 눌러댄다. 순간 나도 도시농부가 된 느낌이다. 자색빛이 감돈다는 김포 토종벼도 처음 구경해보았다.
전업농부들이 보기에는 도시농부들이 아직 아마추어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저변이 확장되는 것 자체만큼 소중한 일이 어디있을까 싶다.
도시농부들의 실험이 단지 취미나 기호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비즈니스 분야로까지 확대되어 시장의 틈새를 메꾸는 자기영역까지 확보하길 기대해본다.
'단상및 논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포 노인회 사무실을 방문하다 (0) | 2013.11.15 |
---|---|
바보 빼빼로를 만나다. (0) | 2013.11.12 |
창현이는 왜 물방울이 되었을까? -양도초 예술제 시화전 (0) | 2013.10.31 |
박정희 신격화 ? (0) | 2013.10.30 |
녹색 청소년 실천단 종강 (0) | 2013.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