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끝나는 날 봉하에 다녀왔다.
이제는 담담할 줄 알았는데, 처음엔 그랬는데..이곳 저곳 거닐다 보니 다시 코끝이 시큰거린다.
곳곳에서 웃고있는 그의 모습이 보인다.
그를 따라 옆에서 함께 웃어보는데..마음 한 구석에 찬바람이 스친다.
당찬 기개와 뜨거움으로 넘쳐났던 4년전 이맘때가 떠올랐다.
하지만 그때의 동지들은 흩어졌고 나는 다시 새로운 환경과 출발점에 서서 적응에 애쓰고 있다.
나도 그처럼 활짝 웃고 싶다.
야 ! 기분좋다...고 소리치고 싶다.
부엉이 바위위에서 한마리 새가되어 날아간 그의 모습이
오늘따라 참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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