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를 선물받다
"이거 한달안에 닳아서 구멍나면 새거 또 사줄거에요?"
"당근이죠"
지난 일요저녁에 지인으로부터 운동화를 선물받았다.
선물은 받는순간만 기분이 좋다. 그 다음부터는 엄청 부담이 된다.
특히 때가 때인만큼 이번 선물은 더 그렇다.
그러고보니 운동화를 선물받은것은 처음인것 같다.
앞으로 이 녀석과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출수 있을까?
이 녀석에게 '주인 제대로 만나 기쁘고 보람있었다'는 후기를 쓸 수 있게 만들어 주어야 할텐데..
2006년 시의원선거, 2010년 시장선거, 2012년 총선에 이어 나에 관한 선거는 4번째가 된다. 출격을 앞두고 있는 이 신발님을 고이 모셔두었다가 문을 나서는 순간 바람처럼 김포벌판을 휩쓸고 다닐거라 다짐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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