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송강호라구?

김포대두 정왕룡 2014. 5. 2. 15:10

*송강호라구?


딸아이가 아빠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달랬다. 학교 미술시간에 '아빠'를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이 있단다. 평소 찍어두었던 이미지 사진몇장과 사할린 어르신들 모시고 세종문화회관 연주회에 갔을때 무심코 찍힌 '목도리 사진'을 보내주었다. 

"참 인상 좋으시다. 이 사진이 제일 시선을 끈다"며 미술 선생님이 목도리 사진을 프린트해서 주더란다. 그런데 영문 모르고 옆 친구가 갑자기 하는 말...

"어? 송강호네?"
"뭐야...우리 아빠란 말야" "정말?"

예전엔 황정민 닮았다는 말도 들었는데..이젠 송강호로 옮겨갔다.
하긴 DJ 닮았다는 말도 가끔 듣긴 했다.

아무렴 어떤가? 그렇다고 김포대두 정왕룡 모습 어디가나?
그저 해맑은 웃음 그대로 아픔은 아픔대로 간직하며 5월을 내달려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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