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리 일대 한강시티(시네폴리스) 주민설명회가 고촌읍 사무소에서 열렸다.
유영록 시장이 직접 나서서 사업기간 1년 연장의 당위성을 설명했지만 주민들 설득에 실패한 분위기다.
7년여를 끌어오면서 주민들이 바라보는 행정에 대한 불신의 벽이 너무 높아보였다.
그렇게 자신있으면 시장과 공무원이 '공증'을 서라는 요구까지 나왔다.
사업설명회를 준비한 도시공사측의 프로그램 부실도 눈에 띠었다. 유영록 시장에 뒤이어 후속설명를 진행한 천 본부장의 일방적 사업미화가 주민들을 더욱 민감하게 한 것 같다. 거기에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적절한 보상문제에 대해 원론적인 이야기만 되풀이하여 답답함을 안겨주었다. 10월 14일부터 시작하는 김포시 의회 정례회에 재상정되는 이 사업안이 시의회에서 또 한차례 홍역을 치를것 같다. 답답한 하루였다.
'단상및 논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릴적 꿈이 깃든 곳 -부안 대교교회 (0) | 2014.10.04 |
---|---|
홍철호 의원으로부터 페친단절 ? -홍철호 단상(8) (0) | 2014.10.02 |
시장의 일, 국회의원의 일 -홍철호 단상(7) (0) | 2014.09.30 |
김포중앙 리틀팀 우승소식을 접하며 (0) | 2014.09.25 |
풍무동 민원현장 (0) | 2014.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