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사구시와 현실적 대안모색이 아쉽습니다.-철책제거와 관련하여 정해창님께

^^ 실사구시와 현실적 대안모색이 아쉽습니다.-정해창님께

정해창 회장님께서 그간 제가 올린 여러 글에 대해 많은 반론을 제기해오셨습니다. 그간 여러 내용물들이 축적되었고 이제는 종합하여 한번 합리적 토론을 해볼때가 되었다 생각하여 댓글교환이 아닌 본글 포스팅으로 답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일단 철책제거를 주제로 의견을 올립니다.

<정회장님>

한강하구 김포지역 지도를 놓고 지리적인 위치를 자세하게 설명하셨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성 석탄리 배수펌프장까지는 철책 즉시 제거와 한강변 시민공원으로 개발해서 시민이 자유롭게 활용했으면 합니다.

<답글>

홍철호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전류리까지 제거하는 데에도 약 2백억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지, 만에하나 가능할지 모르지만 전액 국비로 대체한다해도 그 돈도 결국 국민의 혈세인데 과연 그만한 비용대비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한강변 시민공원으로 개발하기를 희망한다 하셨는데 회장님 말씀대로 지도를 펴놓고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느지점을 어떻게 시민공원으로 만드셨으면 하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만에하나 서울 둔치처럼 체육공원이나 놀이시설을 만드는 것이라면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한강하구의 자연가치적 특성을 무시한 발상입니다. 두 번째로 이보다 더 결정적인 이유는 그만한 공간부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김포쪽 한강변은 신곡수중보 건설이후 세굴침식 현상이 더욱 심해져 서울 한강변처럼 여유공간이 없는데다 불안정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근본적 문제인식이 있습니다. 왜 철책을 제거해야 하는 것인지 그 명분을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철책제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강변의 관리권한을 군이 아닌 김포시, 혹은 시민의 손에 돌려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 다음에 철책을 제거해야할지 아니면 통문을 두어 출입을 자유롭게 하는 방안을 선택할지, 아니면 회장님 말씀처럼 시민공원으로 할것인지 그 여부는 시민이 결정하면 될 일입니다.

철책이라는 형식보다 강변을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권리의 내용물을 먼저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거물대리 대처문제는 다음 기회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정해창 한강하구 김포지역 지도를 놓고 지리적인 위치를 자세하게 설명하셨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성 석탄리 배수펌프장까지는 철책 즉시 제거와 한강변 시민공원으로 개발해서 시민이 자유롭게 활용했으면 합니다
또한 김포지역 환경조성은 검토와 투자 우선순위가 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목표로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시급한 전국적으로 홍보(?)된 김포시 여러곳의 환경오염 배출업소 관리와 단속. 오염지역 정화대책은 외면하고 장기적으로 시민과 합의가 필요한 한강하구에 관심갖는 시민활동이 오히려 아쉽습니다
발등의 불 끄기위해 온 시민이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에 이런상황을 만든 무능한 시청 관련부서에 대책이랍시고 맡겨놓고 발을 빼고있는 김포시민중 환경운동관련 여러분들이나 시의원님들이 이해불가입니다
김포시민의 건강보다 우선인게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