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나무는 소리 내어 자라지 않는다.
일 년 이년 삼년
묵직하게 그 자리에 서서
가만 보면 또 자라있다
어느새 내가 다 안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하게 자라나
모든 이의 쉼터가 되어주는데
나도 그렇게
묵직한 나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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