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사람들은 니들 같은 지도자를 쓰레기로 본단다.
골프광, 낚시광에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개인목장으로 달려가다 못해 아예 휴가지에 사무실 차려버린 국가원수, 사냥에 나서 절친한 친구를 총으로 쏘는 오발사고를 내고도
뻔뻔스럽게 버티는 정치인을 가히 인간으로 안보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 바로 이곳 대한민국이다. 아~ 무한히도 자랑스럽다~!!
자기
할 일 다 한 총리가 골프 한번 치고 진퇴를 논해야만 하는 초절정의 민주주의(?)를 구가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기에 니들 같은 정치지도자는
곧바로 인간이하로 본다~!!
조국의 새파란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나가 무수한 주검으로 되돌아오는 판국에 골프에 낚시에 목장이 뭐고
사냥이 다 뭐니~? 돌로 쳐맞아 죽어도 싸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곳에 널리고 널렸다. 아울러 미국민들도 이번 기회에 다함께 반성해라~!!
우리는 골프 한번에 총리를 날려버리는 엄청난 윤리의식(?)과 문제의식을 지닌 정당과 정치관을 지녔는데 말이다~!! 하~ 하~ 하~
세계 야구 월드컵 한일전과 관련한 국내 구더기 언론들의 평가
관전기..
정작 야구보다 그것을 그 결과를 평가하고 기사로 화면으로 내보내주는 이 나라 구더기 언론들의 모습이
더 재미있다. ^^
공중파 방송만 3개, 조중동을 포함한 찌라시 신문사 수십여 개.. 자자~ 다 훑어볼 것도 없이 그냥 눈에
밟히는 것들만 대충 추려서 봐도 진짜 분석다운 분석이나 기사다운 기사를 못 접해봤으니 그저 답답함에 한심함만 가득할 뿐..
![](http://www1.seoprise.com/victory/osjoon/bbs/data/editor_01/200603060073_02.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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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호수비로 역전의 발판을 놓은 이진영 ⓒ 엠파스 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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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어제 도쿄에서 있었던 대한민국과 일본의 국가대표들이 펼친 야구경기에서 최고 수훈갑을 세운 선수는 과연 누구였을까? 2점 홈런을 날린 이승엽
선수? 마무리로 나서 1점차 승리를 잘 지켜낸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 야구는 분위기를 유난히도 타는 스포츠경기다. 일단 9회까지 이어지는 긴
경기시간은 물론 결정적 실수 하나가 승패의 향방을 가르고 천금같은 수비하나가 침체된 팀에게 활력을 불어넣으며 급반전에 이은 승부를 뒤집게 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보아온 터라 그렇다.
이승엽 선수나 박찬호 선수 모두 훌륭했다. 대한민국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두 선수를
폄하하고픈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진정 주목과 관심을 받고 끌어야할 선수는 잃을 뻔한 3점을 끝내 지켜준 그림 같은 수비의 외야수 이진영선수가
아니었을까? 더불어 한명 더 꼽는다면 주저 없이 선발타자로 나서 두 번의 엉덩이(?) 데드볼로 출루한 이종범 선수를 꼽고 싶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살짝~ 살짝~ 엉덩이에 맞는 볼로 넉살좋게 상대팀의 기운을 쏙 빼놓아가며 경기에 임하던 그 노련미
넘치는 이 노장 선수의 여유와 함께 최선을 다해 게임을 즐기던 모습이 이승엽의 홈런포 만큼이나 긴 여운을 적어도 내게는 남겼다.
내가 스포츠 찌라시 편집자였다면..
이승엽 선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홈런타자이나 아시아가 알아주는 거포라는 것.. 프로야구든 아마야구든 야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어제
한,일전을 소개하는 이 땅의 스포츠 찌라시들의 1면 톱기사는 언제나 그랬듯 당연히 이승엽 선수의 홈런 모습을 거의 비슷한 각도로 다루었는데 내가
편집장이었다면 이진영 선수의 그림 같은 수비 장면을 1면 톱으로 내세웠을 것 같다.
관중석의 함성이 더 쩌렁쩌렁 울린다는
돔구장에서 그것도 적진 한복판에서 분위기에 휩쓸리기 너무나도 쉬운 경기.. 만루의 위기상황에서 이 장면 하나가 반전의 시작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미안하다. 이진영 선수에게.. 나는 그대가 어느 팀 어느 위치(포지션)에 나서는 선수인지를 전혀 몰랐다. 아니 이진영이라는
이름자체가 생소했다. 공중파로 국내에서 벌어지던 야구중계를 재미있고 관심 있게 지켜본지가 어언 몇 년 전 일이었는지 조차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렇지만 이제는 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SK 와이번스 소속에 외야수더라~!! ^^)
야구를 좋아하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어제 벌어졌던 국가대표 한일전의 가장 큰 성과는 승리도 아니고 지역예선 1위통과도 아니다. 물론 기쁘고 즐거운 일중에 하나임은
분명했지만.. 진짜는 우리 선수들을 보면서 더 이상 기죽고 주눅 들어가며 경기에 임하고 또 심각했던 모습이 아닌 자신감은 기본이요 즐기는
마음으로 게임에 임하던 모습과, 덕 아웃에서도 여유 있게 그 순간순간을 즐기던 선수들의 모습에 덩달아 즐겁고 뿌듯했다는 거다~!!
설령 어제 게임에 졌더라도 나는 그런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 야구든 축구든 오늘의 한 게임으로 모든 것이 다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일도 경기는 계속될 것이기에..
일부 대형스타에게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야속하고 넋 빠진 구더기 언론들이 판을 치고
있을지라도, 그대가 보여준 그림 같은 수비와 멋진 경기에 격려와 진정한 의미의 박수를 보내주는 일본관중을 보고 쓸데없는 패배의식과 못난이 근성에
사로잡혀 자국민을 폄하하는 골 때리는 쓰레기 언론들이 도처에 널렸을지라도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기를 즐기고 여유 있게 순간순간을
넘길 줄 아는 그대 대한민국 국가대표 야구선수단을 보고 싶다.
ps. 이진영 선수의 호수비에 기립박수로 답하던 일본관중을 보고
한국이라면? 이라는 쓸데없는 단서를 서슴없이 달고 자빠진 기자에게 이 글을 바친다. 그런데 이 기자 놈.. 2002년도 월드컵 때는 어디에서 뭘
하고 있었던 거지? 설마 2002년 이후출생? 아니면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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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중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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