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추경예산, 6천 300여억원 편성 -98회 임시회 폐회, 시티21

▲정왕룡 시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김포시 행정문제를 질타하고 있다 김포시의회가 ‘2008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5,890억 1,999만 4천원보다 451억 5,687만 1천원이 증액된 6,341억 7,686만 5천원으로 편성했다. 22일 열린 제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민석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특위활동을 보고하고 “이 중 일반회계 기정예산의 10.1%인 430억 9,421만 8천원이 증액 편성됐으며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1.2%가 증액된 20억 6,265만 3천원으로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민 위원장은 금번 추가경정예산안 삭감 내용으로 교육체육과 소관 풍무고 체육관 신축 보조 사업비의 경우 “담당부서의 계속적인 요구로 교육청이 대응 투자 사업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시비의 투입이 불필요해 신청한 1억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예술과 소관 중봉 조헌 선생 생애 소설화 사업비 6천만원은 “중봉기념사업회에서 중봉 선생과 관련한 책자를 발간한지 채 몇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책자를 집필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과 나열식 사업 추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있어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외 주민복지과 소관 3.1만세운동 거리 재현 사업(4천 5백만원)을 비롯 가족여성과 소관 청소년 국제교류 국외여비(450만원) 등은 현실성 결여와 최근 외환 시장 불안 등의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특히 민 위원장은 “재난민방위과 소관 풍수해 저감용역 관련 선진국 벤치마킹의 경우 막대한 사업비가 예상되는 풍수해 관련 사업과 관련 용역의 실질적인 작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부서장의 소명을 인정해 예산의 편성은 승인한다”며 “하지만 향후 사업의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벤치마킹을 다녀온 공직자들에 대해 담당하고 있는 사업의 완료시까지 계속해 근무할 수 있도록 전보를 최소화 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안병원 조례심사등특별위원장은 “이번 조례심사등 특별위원회로 부의된 안건 중 김포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안 등 17건의 조례·규칙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특위활동 중 심도있는 안건 심사와 토론을 거친 결과 제안취지 및 주요내용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덕포진 입장료 및 사용료 징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의 경우 “개정조례안은 덕포진 관광지 조성 완료시까지 주차료 징수를 유예하기 위한 사항이나 주차요원 감축이라는 쟁점에 대해 조례안을 발의한 문화예술과와 덕포진을 실제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의 설명이 서로 상충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며 “향후 시설관리공간 등과 관련된 조례를 제·개정할 경우 충분한 사전협의와 의견 수렴 후 의회로 제출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에 대해 “행정사무감사계획서와 집행기관에 요구할 자료요구목록 251건을 확정하기 위한 사항으로 본 안건은 그동안 의원 간의 협의를 거쳐 의견을 교환해 온 것이기에 이견 없이 원안대로 채택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정왕룡 시의원은 ‘김포시 행정은 죽었는가?’라는 제하의 5분 발언을 통해 10월 중 있었던 ‘신경제새마을운동 추진 활성화 세미나 개최 계획서' 와 관련해 “강경구 시장이 주제 발표자로 초청돼 나서는 자리에 강연료는 받지못할 망정 ‘세미나 개최 예산’으로 700만원의 예산을 시민의 혈세로 충당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며 “분명 행사주최는 한국행정학회이고 강 시장은 초청손님인데 그 손님이 시민의 혈세 700만원을 행사에 내는 경우는 도대체 어느 나라의 관행이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정 의원은 “더욱 황당한 것은 원고발표자료를 김포대 최모교수에게 작성 제출하도록 했다. 김포시 공무원 810명은 능력도 자존심도 없냐”며 “쌀직불금과 관련 21일 강 시장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개인의 명예에 관한 일은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하면서 문제투성이 세미나와 관문 사업에 대해 시의회에서 지적한 내용에 대해선 무시하는 모순된 행동에 대해 (본인은)행동의 일관성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민석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안병원 조례심사등특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