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이다.
벌써 올해도 두달이 훌쩍 지나갔다.
전국 각지에서 3.1절 기념식이 열릴것이다.
김포도 오늘 3.1절 기념식이 거행된다고 한다.
'3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 유관순 누나를 생각합니다.'
국민학교 음악시간에 배웠던 노래가 떠오른다.
'기미년 3월 1일 정오...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독립 만세.................'
3.1절 노래 가사도 떠오른다.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기상이다. 한강물 다시 흐르고.................'
노랫말 중반을 읇조리다 보니 쑥스럽고 겸연쩍고 창피하다.
백범 김구가 테러리스트로 규정당하고 식민지 근대화론이 공공연하게 제기되고 광복절이 건국절이라는 용어의 하위개념으로 자리잡는 이 현실앞에 순국선열들은 얼마나 땅을 치며 통곡할까?
3.1절 기념식은 있어도 3.1정신은 실종되어 버린 이 시대.
3.1정신이 박제화 되어버린 시대상황이 안타깝다 못해 씁쓸하기만 하다.
아직껏 친일파 청산이 제대로 안된 나라.
역사교과서에까지 친일파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이 나라.
다가끼 마사오의 망령이 그가 죽은지 30년이 되었어도 국민의 혼과 정신을 여전히 지배하는 이 나라.
'...........'
2009년 3월 1일 .
3.1 정신을 찾는 광고라도 내고 싶은 심정이 가슴속에 치솟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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