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헌재놀이, 헌재놀이터.

김포대두 정왕룡 2009. 11. 1. 11:33
11월 첫날이네요. 수능시험이 12일....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는군요. 4일부터 9일까지 김포시의회 임시회가 있고요. 10일에서 12일까지는 의정연찬회, 그리고 23일부터 한달일정으로 정례회의가 진행됩니다. 그러면 실질적인 의정활동은 마무리되는군요

 

어제 송추 장흥고개를 빗속을 헤치며 넘어가는데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오더군요. " 낙엽은 왜 떨어지는거야?" 딸아이가 묻길래 나무도 털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허공에걸린 삶의 여정을 마감하고 대지의 품으로 돌아오는 낙엽들이 편안해보였습니다.

 

"아빠, 미디어법이 어떻게 된거야?" "음, 헌법재판소에서 통과과정엔 문제가 있었지만 효력은 인정한다는 희한한 판결을 내렸어." "친구들이 뭐 그런 판결이 있냐고 하던데?" 아침식사시간에 중1딸아이가 묻는 말에 달리 대답을 하기가 궁색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국어사전에 실릴만한 용어를 두번째 만들어 주었숩니다. '관습헌법'에 이어 '헌재놀이'라는 어휘에 대해 훗날 국어학자들은 어떤 주석을 달아놓을까요?

 

'헌재놀이'를 하기에 가장 적당한 장소는 어디일까요? 이참에 헌법재판소를 '헌재 놀이터'로 공식지정하자는 서명운동을 벌여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