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 진여원 (sunya7) / 2009-11-14 06:17)
내 유년의 추억을 죽입니다. 4대강죽이기 남한강 여주(驪州) 여강에는 아름다운 그 짧은 구간에 보를 세개나 막는 답니다. 천서리 이포보가 이포대교 아래 설치되면 위에 사진에 나오는 강 풍경이 삽질에 묻힙니다. 세종대왕능으로 새로 놓인 세종교 바로 아랫쪽이 또 하나의 여주보가 설치 되는 곳입니다. 세종보로 하여 불도저가 강심을 파고 강안을 밀면 영능이 훼손될가 걱정들을 많이 합니다. 영월루 강가에 절벽 바위들 부서지고 깨지고 몰골 엉망될 테고 명성황후 생가 망가집니다. 4대강 죽이기는 마구 파헤치고 묻고 쌓는 불도저 막개발입니다. 환경 파괴가 분명합니다. (cL) 진여원
4대강죽이기, 남한강 여강(驪江)의 아름다움을 죽입니다
(서프라이즈 / 진여원 / 2009-11-13)
나는 유년의 아름다운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그곳을 지난 11월11일 둘러 보고 왔습니다.
불도저 들이대고 4대강죽이기 한강보 공사가 12일 착공한다는 안타까운 일 때문이었습니다.
남한강따라 가다보면 양평지나 개군지나 산모퉁이 돌아서는 곳이 여주 이포보 자리 랍니다. 수심이 얕아지고 여울저서 흐르는 파사산성이 강에 기대어 서있는 천서리 막구수촌입니다.
파사성 한 번 올라보면 굽이저 흐르는 유장한 한강이 한 눈에 보이고 역사의 향기 느껴집니다. 이포대교는 예전 천양나루 나룻터에 놓인 다리로 여주 천서리에서 이천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주를 흐르는 남한강의 다른 이름이 여강(驪江)입니다. 여강은 이곳 천서리 천양나루 부터 양촌나루 지나 세종대왕능의 곁을 거슬러 여주시내 나룻터 거슬러 영월루 신륵사 거슬러서 그 아름다운 강안을 이루며 강천까지의 구간으로, 그곳 수려한 경관은 말로 표현 못합니다.
강변길 따라가다 여강의 어느 곳이 건 차를 세우고 강가로 내려가 보면 봄날 종달새 둥지에 알품는 예쁜 조약돌 밭이 있고 금모래 사장(沙場)이 물길따라 펼처지고 모래톱 이어집니다. 강변에 자라는 갈대는 늦가을 제철이라, 슬픈 꽃처럼 피었고, 무심한 강물은 잘도 흐릅니다.
한글창제 성군 세종과 효종이 모셔진 영릉이 여강가에 있습니다. 여주 절경 영월루 있습니다. 강가에 유일하게 새워진 천년고찰 신륵사의 강월헌은 여강 조포나루 물가에 닿아 있습니다.
가장 아깝게 훼손이 염려되는 곳이 신륵사입니다, 강 옆 바위에 세워진 강월헌도 위험 합니다. 신륵사 조포나루 강건너 은모래 금모래 백사장이 완전히 망가지고 파괴되는 것 뻔합니다.
세 개의 여주보 중 가장 상류쪽인 강천보는 신륵사의 바로 위, 강천면에 설치된다합니다. 
여강에는 항상 수량이 풍부하니 물부족 해결을 위한 것이라는 말은 새빨간 속임수입니다.
홍수 예방을 핑계 삼을 이유도 없습니다. 여강 넓은 강안에는 강뚝이 잘 쌓여 있습니다. 여주 땅콩과 여주 밤고구마의 유명한 산지가 바로, 남한강 여강 너른 강변의 밭입니다.
여강의 맑은 물과 기름진 들에서 예부터 유명한 여주 자체쌀이 생산 되고 영월 충주에서 흘러 온 땟목과 합류하여 황포돗단배에 가득 실려갔습니다. 한양의 광진나루 뚝섬나루, 마포나루 실려갔고 대궐로 진상이 되었습니다.
남한강 여강은 내 고향의 생명의 젓줄입니다. 양평까지는 팔당댐이 호수되어 두물머리 바다같은 강물이 2000만 수도권 인구의 마실 물로 생명을 살립니다.
남한강 아름다운 여강(驪江)이 죽고 나의 유년의 소중한 추억들이 죽습니다. 천년 역사가 불도저에 묻히고 문화재가 삽질로 파괴되는 것 통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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