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 시절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더욱 아이들을 대하는게 어렵기만 하다. 분필을 손에서 놓은지 오래전이고 시간이 그만큼 흐른탓에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지난주 과수원길 협동조합 야외현장 수업시간..아이들앞에 선 내모습을 지인이 보내주었다. 그날 컨디션이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사진속의 내 모습이 밝아보인다. 나이들다 보니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그냥 좋았나보다.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워즈워드의 싯구절이 떠오른다.
나이들어서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아이들과 눈맞춤하고 아이들과 과수원에서 뛰노는 노년의 삶을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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