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보육 교직원 한마음 대회
보육인들은 응집력이 대단하다. 응집력의 다른 말은 단결력이다.
단결력을 한마디로 말하면 힘이다. 그 힘의 바탕에는 당연히 숫자가 전제되어있다.
2013년 보육 교직원 한마음 대회에 다녀왔다. 시의원 당시에나 지금이나 보육인들은 지역 봉사활동이나 연합행사를 짜임새있게 잘한다는 느낌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이에 비해 보육인들의 근무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8시간 노동, 초과근무 수당 제도화등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주장들이 행사장 양쪽에 걸려있다. 아마도 보육인들의 절절한 염원을 압축한 표현이리라.
"여러분들의 단결력에 걸맞게 사회적, 정치적 힘을 모아내면 충분히 제도의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텐데 전직 주무 장관으로서 아쉽고 안타깝네요."
국민참여당 시절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김포를 방문하여 보육연합회 임원단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했던 발언이 생각난다.
영유아기에 행해지는 보육은 교육에 비해 투자대비 효과가 높음에도 교육의 하위개념으로 인식되어 지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보육인들은 말한다.
2013년을 넘어서 2014년으로 시간열차는 향하고 있다. 어제의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회는 우리 사회 보육의 현 주소를 되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억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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