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강경구 시장님 단상

김포대두 정왕룡 2014. 1. 9. 12:06

<강경구 시장님 단상>


지난 연말 사진첩을 정리하다보니 한강 신도시 연합회 주최 '대수로 토론회'때 토론발표를 하셨던 강경구 전 시장님 모습이 눈에 띠었습니다. 그때는 무심코 사진을 찍었는데..지금봐도 모습마다 열정이 흘러넘치시네요..

시의원 시절, 누구보다도 많이 괴롭혀드렸음에도 항상 여유있는 모습으로 저를 포용해주셨던 일들이 스칩니다. 시정질문을 앞두고 '살살좀 하라'는 말씀에 '그러겠다'고 하고선 정작 단상에 섰을때 강도높은 질문을 던지며 몰아쳤더니 상당히 곤혹해하셨죠. 하지만 시정질문을 끝낸뒤 복도에서 허허 웃으면서 제 손을 붙잡고 옆구리를 주먹으로 때리며 장난을 거시던 일이 생각납니다. 

사할린 합창단 만들때 여러번 찾아뵙고 도움을 요청했을때 '자문위원장'직을 수락하여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던 일도 잊지 못합니다. 여전히 넘치시는 그 열정이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쓰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시장님..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