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유정복님 김포선거 발언 유감.

김포대두 정왕룡 2014. 4. 25. 14:37

* 유정복님 김포선거 발언 유감.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세월호 참사 애도기간에 노골적 선거운동을 하여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유투브에 올려진 영상자료를 보면 그 내용이 생생합니다. 이미 인천으로 떠난 분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랴 싶습니다.

하지만 그 발언 내용중에 2006년 지방 선거당시 3인 선거구에서 3인을 다 당선시킨 사례를 자랑하는 대목에 속이 참 거북합니다. 당시 5개읍면에서 있었던 일 자체의 팩트에 대해선 뭐라 할 바가 아닙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김포를 도망치듯 버리고 떠난 분이 김포에서 있었던 일을 자랑하는 대목에 담긴 '김포에 대한 미안한 마음'의 존재여부입니다.

유정복님.
김포는 당신의 자랑거리 소재가 아닙니다.
당신을 중앙의 인물로 키워준 김포시민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이렇게 으시대고 다닐 일이 아닙니다.

이러면 이럴수록 김포를 얼마나 우습게 아는지 님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꼴입니다.
김포가 인천시민들 앞에서 님의 무용담 소재거리로 이용되는 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사실정도는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님께서 뱉어놓은 무수한 김포발전 공약들이 휴지조각 되어버리고 갈길을 잃어버려 방황하는 님을 모시던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 정도는 간직하시는 양식있는 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구나 님께서 장관재직시 마련해놓은 안전 시스템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렸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일말의 책임의식은 갖고있는 분이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