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끝마을 보구곶리를 아세요?- 문수산 늦가을 단상(4)
보구곶 마을이 눈에 보인다. 그 너머로 예성강이 희뿌연히 눈에 들어온다. 삽날모양을 닮았다해서 보구곶리라 부른다. 남한강 북한강이 두물머리에서 만나더니 시암리에 이르러 임진강을 만나 서해로 나가는 끝지점이다. 보구곶리에 강끝마을이란 별명을 나혼자서 붙였다. 여기에 강끝마을 표지석을 세우고 한면에는 김소월의 '강변살자'를, 다른 한면에는 한하운의 '보리피리'를 새겨놓아보면 어떨까?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자장가처럼 들리는 노래가 귓볼을 간지럽힌다.
'기고,나눔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강포에서 애기봉을 걸어서 오르고 싶다 -문수산 늦가을 단상(6) (0) | 2014.12.01 |
---|---|
조강포는 언제 열릴까 ? ㅡ 문수산 늦가을 단상(5) (0) | 2014.11.26 |
민통선 마을 용강리, 그너머 북녘땅 , 그리고 강녕포 -문수산 늦가을 단상(3) (0) | 2014.11.19 |
김포엔 조강이 없다. -문수산 늦가을 기행(2) (0) | 2014.11.18 |
산이 부르다 - 문수산 늦가을 단상(1) (0) | 2014.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