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포는 언제 열릴까 ? ㅡ 문수산 늦가을 단상(5)
조강포가 통째로 사라졌다. 분단 이전 번성했던 포구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없다 . 조강1,2리 마을이 어슴푸레 손에 잡힐뿐이다. 강건너 북녘 조강리도 썰렁하긴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포구를 돌려다오.. 뱃꾼들의 노래소리를 들려다오. 이곳에서 배를 타고 개성 박연폭포에 마실가던 추억을 되살려다오. 무엇보다 번성하던 포구의 옛풍경을 찾아주소 ! 조강포 유허지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문수산 자락을 올린다. 하지만 그 소라에 아무런 답을 해줄수 없는 현실이 아프다못해 슬프다.
'기고,나눔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염하를 아는가 -문수산 늦가을 단상(7) (0) | 2014.12.02 |
---|---|
조강포에서 애기봉을 걸어서 오르고 싶다 -문수산 늦가을 단상(6) (0) | 2014.12.01 |
강끝마을 보구곶리를 아세요?- 문수산 늦가을 단상(4) (0) | 2014.11.26 |
민통선 마을 용강리, 그너머 북녘땅 , 그리고 강녕포 -문수산 늦가을 단상(3) (0) | 2014.11.19 |
김포엔 조강이 없다. -문수산 늦가을 기행(2) (0) | 201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