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진읍 마송 조강거리 이름에 대하여 (김상기님께) -황금포구 조강 이야기(7)
김포시 통진읍에는 조강로, 혹은 조강거리 이름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몇몇 분들이 왜 통진읍 한복판에 '조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 궁금해합니다. 통진 청년회 김상기님도 이런 궁금증을 제게 물어주셨습니다. 지도를 보면 이런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됩니다.
'통진은 조강이 먹여살린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 물류의 집산지 '조강포'가 있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죠. 조강포에 부려진 짐들이 한강이남 수도권으로 운반되는 길목이 바로 조강로, 조강거리였습니다. 이 길을 통해 물자들이 부지런히 오고간 것이죠. 그 흔적이 오늘날 길거리 이름에 남아있는것이죠. 일찌기 조강에 대해 여러연구를 해오신 것으로 알고있는 통진고 정현채 선생님은 조강거리를 소재로 한 문화축제를 제안한 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통진을 사랑하는 김상기님 같은 청년들이 이러한 일에 관심을 갖는다면 더욱 좋은 일들이 풍성해질것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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