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녘 조강리가 고향이라오 !- 황금포구 조강 이야기(5)
이한설 목사님이 얼마전 찾아오셨습니다. 애기봉 건너 북녘 조강리가 고향인데 1.4 후퇴때 잠시 건너온게 팔순이 넘으신 지금까지 고향을 못밟으셨다 합니다.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애기봉에 올라 조강너머 조강리를 바라보며 망향의 한을 태우신지 수십년...제가 언론에 실었던 '조강 기고문'을 보고 반가움이앞서 한걸음에 달려오신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정하영 의원님과 거슬러 올라가면 왕고모님에 연이 닿는 집안분이시라는 사실입니다. 17살 소년이 강건너 남녘에 정착한후 목회자의 길을 걸은지 수십년...지금도 북녘 고향 조강리는 손에 잡힐듯 하신데...노구를 이끄시고 애기봉에 올라 애태우시기보다 배저어 강건너 조강리에 다녀오실 그날을 그려봅니다...목사님 ! 그때까지 건강하셔야 합니다. 기어이 당신께서 계산하시겠다기에 식사까지 대접받은 따뜻함...가슴깊이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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