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에서 통과된 난민조례에 대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소통의 답답함을 고민하던 끝에 지난 월요일 그간 이 문제를 가장 강력히 제기하였던 한강 신도시 총연합회측에 다음과 같은 제안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수용불가'라는 강경한 반응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그 제안내용을 아래와 같이 공개합니다. 지금이라도 신도시 총연합회측에서 합리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에 나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 배경에 깔려있다는 점을 함께 말씀드립니다.
<제안내용>
1. 향후 1년간 난민조례 관련 사업예산을 세우지 않는 방식으로 사업진행을 전면보류한다. (단 조례에 명시된 위원회 구성은 진행)
2. 상기 언급한 1년간 김포시의회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서관 연구모임처럼 민관 거버넌스 형식으로, 가칭 난민정책 연구모임을 만들어 공동연구및 시민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모임에는 신도시 주민대표들을 상당수 포함시킨다.
3. 위 연구모임을 진행하면서 관련조례에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수정보완, 혹은 폐지절차를 활동종료직후 정왕룡 의원이 조례로 발의한다.
4. 정왕룡 의원은 조례입안 과정에서 시민들 의견수렴이 미비했다는 지적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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