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원들에 대한 신중한 배려의 부족함을 자성하며....
미래신문 황기자가 제 블로그 글에 대해 취재한 기사가 지역사회에 일파만파를 일으켰던 것 같습니다. 유정복 의원에게 드리는 편지글 형식을 빌어 ‘풀뿌리 일기’란에 제 소감을 밝힌 글이 기사화되면서 미래신문 인터넷란에 댓글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 글들에는 저에 대한 비판내지 비난의 내용들이 많은 분량을 차지했습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정치적 견해에 대한 차이점에 대해 상호비판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은 다양성을 기본으로 하는 민주사회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저에 대한 비판의 내용들 역시 제가 유정복 의원을 비판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있을 수 있는 것으로서 제가 향후 의정활동을 하는데 많은 참조자료로 활용할 쓴 약들이라 생각합니다.
저를 비판하는 내용들 중 상당수가 ‘중앙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국회의원을 지역일에 전심을 기울여야 할 시의원이 본분을 뛰어넘어 원색적으로 비난할 수 있는가’라는 부분에 집중되었습니다. 그에 대한 저의 의견은 ‘겸손의 미덕’님이란 분께 드리는 답변의 글에서 이미 밝혔기에 달리 더 할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료의원들에 관한 일’을 공개된 사이트에서 언급하여 화합의 분위기를 해치고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은 가슴에 새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박근혜씨 사무실 개소식에 관한 대화내용을 소재로 해서 쓴 글과 예산안 축조심의 때의 일을 언급한 부분은 해당의원들에겐 상당히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축조심의’의 성격이 그 안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서로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그 특성에 동의하든 안하든 내용언급에 대해선 상당히 조심했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문제가 된 두 글에 대해 제 블로그에서 삭제를 하였습니다.
이 글들로 인해 상심을 하셨을지도 모를 동료의원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아울러 앞으로는 글을 쓸때 내용의 표현에 대해 세심한 신경을 쓰도록 더욱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이번 일로 하여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알찬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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