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이 놓치고 있는 것 –명·문 칼럼(2) 고민정의 JTBC 인터뷰를 봤다. 문재인과 이재명 회동 소감을 밝히며 ‘친문과 친명의 구분이 거의 무의미해졌다.’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친노 대다수가 친문이 되었고 그같은 흐름으로 친문의 대다수가 친명이 되었다’ 라는 것을 미처 몰랐다고 했다. 고민정 본인은 분명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명’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재명을 당대표로 찍은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신을 최고위원 후보 2위까지 밀어올려 준 것에 대해 나름 합리적 해석을 가한 것이다. ‘그런데 특정인의 친소관계를 가지고 정치세력이나 그룹을 구분하는 것이 타당한 것일까?’ 고민정의 인터뷰를 보면서 다시한번 스친 의문이다. 친노 친문 친명으로 부르는 호칭 자체가 문제가 많은 구시대적 용어라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