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 주민의 판단은 옳았습니다.-클릭님께.
안녕하세요. 클릭님.
25일에 전개된 김포 도시철도 토론회에 대해 클릭님이하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년 8월에 경.중전철 토론회때 ‘내 임기중 중전철 첫 삽만 뜨더라도 꼭 관철시키겠다’ 고 강경구 시장께서 정리를 한후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열린 토론회는 많은 감회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김포지역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중전철 도입’을 강조할 때 ‘경전철 현실화론’을 내세우며 여론의 집중포화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풍무주민들의 주장이 옳았음이 객관적으로 입증되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의회 시정질문 현장에서 풍무주민들의 열망을 담아 ‘주관적 바램과 객관적 현실을 냉정히 구분할 줄 아는 자세’를 김포지역 위정자들에게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민들의 주장이 ‘지역 이기주의’라는 비판, 비난에도 불구하고 오늘에 와서야 아직도 고집을 꺾지 않는 극소수의 반대론자를 제외하곤 냉철한 판단이었음이 객관적으로 증명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면은 그날 참석한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유정복 의원 강경구 시장의 입을 통해서도 확인될 수 있었던 점을 보면서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전철을 주장하는 분들이나 경전철을 주장하시는 분들이나 김포 사랑하는 마음은 한결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향후 김포사랑을 거론할 때는 ‘실사구시’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는다면 시민에게 돌아오는 허탈감은 클 수 밖에 없다는 게 당일 또다시 느낀 소감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풍무주민들이 온갖 자료를 뒤져가며 연구하고 논쟁하며 서로의 의견을 정리해가면서 저같은 중전철론자를 경전철론자로 설득시켜 오히려 그 대변자로 내세웠던 점은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5일 토론회에서 저는 무엇보다도 ‘유정복 의원’의 발언에 주목합니다.
‘경전철론’의 불가피성을 이야기하면서 김포시가 양보할 수 없는 선으로 ‘풍무동을 비롯한 도심지역 지하화를 마지노선’으로 분명히 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발제를 맡은 김대순 건설교통국장이 개인적 사견임을 전제로 했습니다만 ‘풍무동 지하화 필요성’을 언급하였고 이에 대해 일부 참석주민들이 주장의 근거를 따져묻자 ‘김포지역 인구 5분의 1에 달하는 4만이 거주하는 지역을 놔두고 갈수없다’고 답변한 대목은 큰 의미를 둔다 하겠습니다.
비록 이 발언이 신도시 지역 지하화에 대한 확답을 요구하는 장기지구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가져왔습니다만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강조하는 강경구 시장의 의지에 부응하는 내용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이날 자리를 통해 ‘풍무동 통과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지상화냐 지하화’냐는 통과방법이 논란이 되었던 점에 주목합니다. 또한 유정복 의원께서 ‘풍무동을 비롯한 도심지하화 통과’가 김포시가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고 분명히 못박은 점에도 주목합니다.
그것은 그간 ‘경전철 현실화론’을 통해 풍무동 통과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주장하였던 풍무주민들의 의지가 공감대를 확보한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클릭님.
그렇다고 모든 것을 낙관적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토공을 비롯한 비용절감론자들이나 아직도 풍무동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보는 곱지않은 시선들이 많기에 언제든지 상황이 돌변할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이제 모든 것이 다 되었다고 깃발을 내리고 회군하여 버리면 오히려 그간의 상황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수도 있습니다.
특히 장기지구 주민들과의 감정적 대립은 피해야 합니다. 그분들 역시 자신의 재산을 투자하여 철도건립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그분들의 주장에 귀기울이고 김포발전의 협력자로서 함께 손을 잡아야 한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중전철 무산대신 신도시지역 지하화 통과를 주장하는 장기주민들이기에 그에 대한 확답없이 먼저 튀어나온 ‘풍무동 지하화 통과 발언’이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역간 대립은 피하면서 우리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건설뿐만 아니라 건설후 운영면에서도 풍무동 통과는 필연적이라는 면에 대한 논리를 계속 개발해 내야 합니다.
클릭님.
오늘은 이정도에서 정리를 할까합니다.
추후 좀더 궁금한 내용은 언제든 질의해주시면 아는 한도내에서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요...그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김포시민이면서 풍무동 주민임이 자랑스러운 김포대두 정왕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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