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아! 열린 우리당

김포대두 정왕룡 2007. 8. 18. 03:48
 

* 아! 열린 우리당 *


열린 우리당 전당대회 날이 다가왔습니다.

가입이후 저에게는 4번째 전당대회입니다.  사수냐 해산이냐를 놓고 인터넷 게시판 곳곳에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시민님의 신당합류 선언에 실망하는 분들의 성토와 한숨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커다란 변수가 없는 한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는 당 해산과 신당합당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듯 합니다.  요 며칠새 전당대회 참가를 독려하는 전화가 쉴새없이 걸려왔습니다. 전화거시는 분들을 탓할 바는 아니지만 유쾌하지 않은 일에 반복되는 내용으로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나도 모르게 짜증을 냈습니다.


현재의 합당에 대해 마음이 무겁기만 한 상태에서 끝가지 열린 우리당 당원으로서 정체성을 갖고자 했던 지난 날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을 맞이하는 기분이 착잡하기만 합니다. 글을 쓰는 18일 새벽 03시 40분 현재까지도 당해산 및 합당에 대한 찬성, 반대 의사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저의 모습이 단지 저 한사람의 모습만은 아닐 것입니다. 아마도 오늘 오후 2시 대회장에 입장하는 순간에도 이러한 상황은 그대로 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선일자가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여전히 승리에 대한 전망을 내려놓을 수 없는 당원들의 의지가 빠른 시일내에 하나로 응집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