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아직도 중전철 ?

김포대두 정왕룡 2009. 1. 20. 02:51

*아직도 중전철 ?*


오늘 풍무동 지역의 한 모임에 오랜만에 참석했다.

잠시 발언할 기회를 얻어 의정현황을 브리핑했다. 참석하신 인사 중 한분께서 '경전철 추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드세다. 김포시 백년대계를 위해 늦더라도 중전철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라는 발언을 하셨다.


"경전철, 중전철은 우리의 선택 사항이 아니다. 재정여건과 운영면에서 지금이라도 중전철 건설에 대한 대안만 나온다면 언제든지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이다. 어떤 분은 나보고 중전철 유치를 가로막은 장본인으로 비판하기도 한다. 일개 시의원이 도대체 무슨 힘이 있다고 중전철을 경전철로 바꾼다는 것인가? 강경구 시장 또한 2년간 줄기차게 중전철을 추진하다가 결국 대시민 사과성명까지 발표하고 경전철로 전환하지 않았는가? 주관적 희망사항과 객관적 현실속의 가능성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 이에 대한 냉정한 시각을 갖고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것이 지역 위정자들의 적절한 자세라 생각한다"


그 자리에서 대답한 발언 요지이다.


김동식 전시장이 김포뉴스에 기고한 글에 대해 논란이 많다. 자신의 경전철 주장이 올바른 것으로 입증되었음을 주장하는 내용이다. 내용의 타당성에 대해 공감하는 바는 많으나 또다시 소모적인 중전철 경전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간 경전철을 코끼리 열차정도로 인식하면서 과장되게 비판했던 사람들에게 강한 역비판의 화살을 날린 김 전시장의 심정은 이해한다. 하지만 재임시 경전철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데 소홀히 하여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중.경전철 논란을 야기한 책임에서 김 전시장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김포 도시철도에 대한 중앙정부 승인을 눈앞에 둔 지금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지속되는 중전철 경전철 논란이 안타깝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