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회인가. 홍보 설명회인가-경인운하 토론회 유감 *
경인운하 토론회에 패널로 추천받았다.
김문수 지사 유정복 의원등 비중있는 인물들도 행사에 참여한다고 한다.
문제는 토론회 인사들과 내용의 면면이다.
먼저 주제발표자 3사람과 내용을 보자.
경인운하 관련 주요 현안사항-(주명걸 김포시 건설교통국장),
경인운하 건설사업 계획보고 (정의택 한국 수자원 공사),
경인운하가 김포에 미치는 영향및 대응방안(송제룡-경기개발 연구원)
모두다 경인운하 적극 찬성입장이거나 그러한 입장을 띤 산하기관 소속 인사들이다.
여기에 난데없이 '경인운하와 수상교통'(오규창)이란 내용의 순서가 끼어들었다. 발제인지 의견발표인지 홍보인지 분명하지도 않다.
서두 인사말에 강경구 시장, 김문수 경기도 지사. 유정복 국회의원의 순서가 있다. 역시 한결같이 경인운하 적극 찬성론자들이다.
이번에는 패널들을 보자.
좌장-노춘희(경인 발전연구원장)
송재우-(홍익대 건설도시공학부)
김귀곤-(서울대 조경, 시스템 공학부)
조한승-(경인운하 건설 김포시 범시민 대책위원장)
김광석-(경인운하 지역협의회 김포지회장)
윤순영-(김포시 야생조류 보호협의회 이사장)
정왕룡-김포시의원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은 윤순영씨를 제외하곤 좌장부터 시작해서 거의 다 경인운하 찬성론으로 짐작되는 인사들이다. 여기에 내 이름이 살짝 끼워져 있다. 구색맞추기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 중 조한승님의 직책에 고개가 갸우뚱 거려진다. '경인운하 건설 김포시 범시민 대책위'라는 기구가 도대체 언제 구성되었고 어떤활동을 하였는지, 그리고 조한승님은 평소 여기에 어떤 식견과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금시초문이기 때문이다.
분명 '경인운하 건설과 관련하여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라는게 토론회 개최 취지라고 공문에 언급되어 있다. 그런데 이것은 토론회가 아니라 일방적 홍보 설명회다. 속도전을 내기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지난 2년간 김포시를 뜨겁게 달구었던 도시철도 토론회때도 참석인사들의 균형을 맞추려고 애쓴 기억이 난다.
어제 진행되었던 제2 롯데월드 공청회 패널 구성도 반대측 예비역 공군장성들이 불참했음에도 5대 3의 찬반 구성인원으로 진행됐다.
아예 설명회라고 명칭을 붙였다면 뭐라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
그런데 행사 명칭만 토론회지 무늬와 내용 모두 일방적 홍보 설명회다.
경인운하에 대한 김포시 행정 대응력의 수준과 인식을 보여주는 것 같아 답답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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