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영우 의장님. 그리고 동료 시의원 여러분.
오늘 102회 임시회의를 맞이하여 시정질문을 제안하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이 밀려오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지난 101회 임시회의때 경인운하 해사부두 관련, 합의과정에서 시청이 취한 태도에 대해 강력 비판한 바 있습니다. 특히 고촌지역내 이전 불가라고 이 자리에서 못을 박았음에도 불과 보름만에 명확한 해명 한마디 없이 태도를 번복했던 강경구 시장의 발언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력히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발언자리에서 향후 시장에게 이에 대한 경위와 책임을 물을 것임을 동료의원들게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시 또 시장을 불러내어 매번 제기하였던 이야기를 또 되풀이 해야하나 라는 고민도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몇 안되는 시의회의 대집행부 견제권한중 중요한 것중의 하나인 시장출석 요구권은 필요성이 대두되면 언제든지 주저없이 사용해야 한다는 저의 의정활동 소신에 따라 다시 오늘 이 자리에서 제안 설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민선 4기에 나타나는 시정방향이 시민공론을 주도하고 적절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의 정착속에 각종 시정 현안이 시민의 공감대속에 진행되기 보다 속도전을 방불케하는 밀어붙이기식 사업으로 임기후반기가 마무리되는 모습에 저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은 없고 사업만 있는 상황’
저는 현재 시정방향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시민들은 각종 행사장 자리에서 현란하게 쏟아져 나오는 김포 미래의 청사진의 실체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중 많은 사업들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채 검토나 제안단계에 머물러 있는 탓에 문제제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연인원 3백만명 유치목표를 내세우며 이미 실행단계에 들어선 문수산 한우마을 김포 다하누촌 사업은 현 싯점에서 제반 우려되는 점을 짚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대로 된 사전 용역한번 없이 타지역 업체를 불러들여 진행되고 있는 현 사업이 강경구 시장께서 그토록 외쳐대던 신경제 새마을 운동의 취지에 과연 부합되는 것인지 주민들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채꽃 단지조성 논란이 아직 채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연이어 펼쳐지고 있는 매실 조림사업이 현재 타당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강경구 시장의 경인운하 해사부두 관련 언행불일치 모습에 대해 대시민 사과를 요구한 적이 있는 저로서는 이에 대한 시장의 입장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 승인직전에 와있는 김포도시철도 사업의 향후 추진과정속에서 김포의 이익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이상 언급한 내용들의 공통점은 시민적 공론화속에서 나온 사업현안이기보다 강경구 시장의 개인적 의지가 반영된 부분이 상당부분입니다. 그러기에 상기 언급한 사업들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선 시장의 본회의 출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시정질문을 제안하는 바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공감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이만 제안의 글을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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