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숙 의원이 발의한 3가지 조례안에 대해 전날 특위장에서 무려 4시간이 넘는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당장 통과시키기보다 검토할 부분에 대해 시간을 두고 의견을 모으자며 '보류'를 주장하였던 타의원들의 의견에 조윤숙 의원이 반발하면서 일이 커졌습니다.
본회의장에서 자유발언을 신청, 조례통과에 협조안해준 타의원들을 격렬히 비난하는 조윤숙 의원의 발언이 끝난 후 연이어 발언을 신청,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신중을 기해야 하는 법안을 부결이 아닌 보류로 처리한 의원들을 비난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했습니다.
'한사람의 열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법안 심사에 임하는 태도를 설명하면서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표현이었습니다. 87년 6월의 거리를 달구었던 구호가 어제 본회의장 자유발언 시간에 인용될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본회의 말미에 안병원 의원의 '조윤숙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회부'를 제안, 이에 대한 조윤숙 의원의 '패거리 정치에 맞서겠다'는 응답으로 향후 김포시 의회 의원간 갈등이 더욱 첨예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굳이 정의원 당신이 나서면서까지 조의원을 논박할 필요는 없었지 않냐'고 한 기자분이 말했습니다. "오죽하면 나라도 나서서 그러한 태도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겠냐"고 답하면서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번일로 김포시 의회가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기다림의 미학'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게 이번 임시회의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김포시 업무 추진비 공개 조례안과 서울시 한강주운수로 일방적 추진 반대결의안 통과에 협조해주신 김포시 의회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단상및 논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포시장등 업무 추진비 공개조례 통과 소회. (0) | 2009.10.05 |
|---|---|
| 김영환, 당신네들의 꿈은 무엇인가? (0) | 2009.10.03 |
| 북성산에 오를 날을 그리며-트위터 글모음/9월 28일 (0) | 2009.09.29 |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민주당의 것은 민주당에게. (0) | 2009.09.28 |
| 어제 큰 수술을 하다. (0) | 2009.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