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김포의 안개-11월 9일

김포대두 정왕룡 2009. 11. 10. 09:04

오늘도 김포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최근들어 안개일수가 부쩍 증가한 듯 하다. 안개를 신비로운 이미지로 바라보던 때가 아득하다. 교통, 일조량, 농작물 피해, 스모그등 안개와 겹치는 부정적 이미지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너무 강하게 박혀버렸다.

 

안개도시 김포! 왠지 거북하다. 경인운하가 들어서면 안개발생 일수는 더욱 증가할것 같은데...4대강 보쌓게 작업이 본격화된단다. 이 정권은 다들 번갯불에 콩구워먹은 사람들 뿐인가. 밀어부치기에 한이 맺힌 사람들만 몰려있는 것 같다.

합리적 공론의 장을 거추장스러운 짐으로 생각하는 불도저 통치스타일이 대한민국을 자꾸 20세기로 되돌리는 것 같다. 4대강은 이리도 집착하면서 세종시는 그 반대로 원안수정에 몰두하는 이 정권의 행동에 딴지를 걸 사람은 오로지 국미들말고는 없는 것 같다.

 

지역신문 기자에게 최근 김포시 의회 사태에 대한 나의 입장을 '순혈주의' 태도라 비판받았다. 나무만 보고 숲은 바라보지 못하는 표현도 곁들여졌다. 이 지적을 받으면서 아무리 지우고 싶다 하더라도 나 역시 '노무현표'를 벗어날 수 없나보다 생각하였다.

 

"왜 당신까지 흙탕물 싸움에 괜히 끼어든거요?"최근 김포시 의회 사태에 대해 계속 받는 질문이다. 어제 블로그에 팩트에 근거한 장문의 관련 논평글을 올렸다.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보다 먼저인게 의회주의의 원칙고수라는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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