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및 논평

첫 정례회의 시작, 그리고 행정감사..

김포대두 정왕룡 2006. 10. 24. 05:17
 


첫 정례회의 시작, 그리고 행정감사..


23일 첫 정례회의 본회의가 개회되었습니다.  11월 8일까지 회기가 진행됩니다.

무엇보다 24일부터 일주일 기간으로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시의회 일년간 활동중 가장 중요한 업무라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다들 말합니다. 이 말을 하면서 남의 말을 인용하는 표현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초선의원의 현실이 아쉽습니다.


아직 본격감사일정이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다소간 맥이 빠지는게 사실입니다.

집행부로부터 송부된 자료를 보니 형식적이고 원론적인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조윤숙 의원이 몇 번이나 자료의 부실함을 성토하는 것을 옆에서 들으면서 달리 할말이 없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그간 시의회가 보여준 모습에서 초래된 면이 강할 것이고 그 책임 또한 시의회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행감을 의욕적으로 준비하는 조윤숙 의원의 열정에 대해선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행정부의 자료부실도 문제지만 설사 제대로 된 자료가 제출되었다 하더라도 과연 내가 그만큼 소화할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내앞에 아무리 많은 자료가 수북히 쌓여 있다 하더라도 핵심을 짚어내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내공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 누구의 도움없이 거의 모든 일을 혼자서 공부하고 준비해야 하는 지방의원의 현실이 많은 답답함을 주는 게 사실이지만 언제까지 열악한 현실탓만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과욕 안부리고 배우겠다는 자세로 이번 행감기간을 진지하게 경험해 볼 생각입니다.

일주일 기간에 시청 전부서의 일년간 업무기록을 감사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무리한 일정일지도 모릅니다.


“행감은 시작일 뿐이다. 설정된 기간에 상관없이 일년내내 상시적인 행감체제로 가기위한 첫매듭이라고 생각하자. 그러기 위해선 집중적으로 거론한 사안은 명확한 해결이 나올때까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자. 필요하다면 그 사안에 대해 언제라도 임시회의를 소집하여 따져물을 수 있는 것 아닌가. 4기 의회에선 일회성 인스탄트 행감의 의미를 바꾸어 버리자”


조윤숙 의원과 나눈 대화의 일부분입니다.

‘천천히, 또박또박, 집요하게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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